기관 070913 다문화축제(용인신갈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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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903회 작성일 19-04-10 18:35본문
070913 다문화축제(용인신갈중딩)
9.9(일)용인에서 여는 다문화 축제 다녀왔어요.
축제에서 느겼던 점들과 이방인이라는 주제수업때 쓴 아그들글 과 사진 같이올리구요.
더많은 사진들을 보고싶으시면 아래 카페로 놀러오세요.
http://cafe.naver.com/blueschool2
-기흥중2.신다은-
'다문화 축제' 라는 말에 솔직히 영국 프랑스 같은 나라를 기대했었다.
왠지 그런 나라들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글라데시,파키스탄,베트남들의 나라이름을 들으니 조금 실망했다.
여러나라 이름이 걸려있는 천막아래에서 듣도보도 못한 음식이 가득했다.
처음보는 것들이라 뭘 먹을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치킨 쁘리아뜨를 골랐다.
고향의 맛 이라며 정말 맛있게 드시길래 잔뜩 기대하고 숟가락을 들었는데...
몇번 억다가 도저히 못먹어 선생님께 남은 음식을 다 드렸다.(정샘 미안해요T-T)
'이것이 문화 차이인가'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문화에 차이나 인종이 다르다고 또는 우리보다 저개발국 국가라고해서 우리와 다르게 보면 안된다.
그러나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차별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도 역시 그러한 선입관을 가진 그런사람들 중의 하나였으니까...
이번 다문화 축제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외국인,깜상,가난하고 거지같은 사람,일벌레' 이런 생각을 말끔이 씻겨 주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아직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우리주위에 너무 많다.
어쩌면 우리들은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격본능 같은게 있는게아닐까?
그래서 우리와 다르고 잘 모르는 아시아계 사람들을 비하하고 차별하며
단일 민족이라는 이름하에 그들을 공격하고 있는게 아닐까?
글로벌?세계화?의 추세속에서 경재의 원리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차별,다름을 넘어선 좋은이웃,친구로서 그들을 위한 우리의 옆자리를 비워뒀으면...
-기흥중1. 김철-
축제행사장에 도착해보니 각구 외국인, 우리나라 내국인 들이 음식 판매 부스가 보였다.
사전에 정샘이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빠른것은 음식과 , 언어라 하셨고
절대 떡복기나 순대등 우리음식을 사먹지 말고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밥도 먹지말라고 했다.
우린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사먹었다.
그런데 돈을 받는 사람이 우리나라사람이였다.
설마 이번 축제를 통해 받은 돈은 각국 외국인에게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돈의 반만 주는건 아니겠지?
인종차별과 동시에 돈버는 기계취급하는 건 아닐까? 했지만 봉사단체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는 샘의 설명을 들은후 잡생각은 접어두고
낮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음식을 먹었다.
외국인이지만 분명 기본적이 한국 말을 할 줄 아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들 앞에서
"야,저기가 맛있어`,여긴 맛없어"
"이것도 음식이야","이딴거 매일 어떻게 먹어"등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ㅇㅇ ㅇ 없고 무식한 사람들이 많았다.
배를 넉넉히 채운뒤에 각국 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부스로 이동했다.
처음 외국인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뻘쭘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함께 웃고 떠들며 친근감이 느껴졌고 이웃집 삼촌들 같았다.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다 느껴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사람들의 얼굴에 억지웃음이 아닌 진정으로 같이 기뻐하는 밝은 미소들이 보였다.
외국인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때 너무나 아쉬었다.
차를타고 돌아 가는 동안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오늘이 지나고 그분들이 일하는 공장으로 돌아가면 많이 힘들어하시겠지!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라 이주노동자로서 그들을 우리와 똑같이 평등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다.
푸학여름캠프 주제가 갑자기 떠오른다.
-하나된 세상아래 하나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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