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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40211 고마운 친구 - 김현서(용인중앙동푸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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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657회 작성일 19-05-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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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1 고마운 친구 - 김현서(용인중앙동푸른학교)


고마운 친구

 

                                                                         김현서 / (용인중앙동 푸른학교)

 

나는 옛날엔 정말로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자신감이 없이 작은 아이로 지내던 나는 어떤 일을 계기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가게일 때문에 이사를 하여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여 구석에서 그림이나 그리고 혼자 놀며 수업시간

에는 발표도 못하고 선생님이 시키면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가을학기가 되었지만 친구들의 이름도 모르고 함께 어울려

놀지도 못 할 정도로 수줍고 조용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친구가 제 그림을 보며 "우와, 정말 잘 그렸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나는 정말 기뻤습니다.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어 미술학원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준 친구는 전학을 갔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도 조용히 존재감없이 학교생활을 하던 중 꿈이 화가인 것도 같고 서로

공통점이 많으며 대화가 통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며 우정을 키워갔습니다. 친구와의 행복한 생활 속에서 이별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불길한 기운은 왜 적중하는지 그 친구도 전학을 가 버렸습니다.

두 번이나 마음에 둔 친구를 떠나보내니 슬프고 자신감은 더 떨어져 정말로 조용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또 한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나에게 <중앙동 푸른학교>

를 알려 주었습니다.

공부도 가르쳐주고 재미있는 활동도 하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지도하고

보호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나는 <중앙동 푸른 학교>에서 다양한 많은 친구를 사귀고 악기도 배우며 각종 대회에

나가 수상도 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갔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떠들고 노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프로그램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발표하며 야외활동에 나가서도 긍정적이고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생활도 밝고 활기차게 지내며 글과 그림에서 여러 차례 상도 탔습니다.

<중앙동 푸른학교>는 제 인생을 변화시켜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2013년 경기남부지원단 글, 그림 잔치에서 고학년 글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중앙동푸른학교 김현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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